영화 소풍 정보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24년 2월 7일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4분
감독 : 김용균
출연 :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류승수 등
영화 소풍 출연진
나문희 : 고은심 역
- 16살에 고향을 떠나서 서울의 자택에서 혼자 지내는 할머니이다.
김영옥 : 진금순 역
- 은심의 고향 마을 친구. 시골에서 밭농사를 지으면서 나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시골 할머니이다.
박근형 : 정태호 역
- 은심을 짝사랑하는 고향마을의 막걸리 양조장 사장님.
류승수 : 송해웅 역
- 은심의 아들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사장이다.
영화 소풍 줄거리
16살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번듯하게 자리 잡고 있는 76세 고은심(나문희)이다.
아들의 사업 자금을 대줄만큼 번듯하게 자리 잡고 있다.
송해웅(류승수)의 꿈에 자꾸 어머니(나문희)의 젊을때 모습이 나와서 뒤숭숭해 한다.
해웅이는 운영하던 치킨 프랜차이즈가 과징금을 물게 되어 쫄딱망하게 생겼다.
은심의 인감과 통장을 훔쳐 어떻게든 해결할려고 한다.
은심은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
아들 내외와 갈등이 있던 그때,
어린시절 절친이자 사돈인 금순(영옥)이 예쁘게 한복을 입고 찾아온다.
할머니 둘이 나와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을 향한다.
사용해 본적 없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다보니 햄버거를 4개나 주문한다.
그렇게 금순과 이야기를 하던 은심은 함께 고향에 내려가기로 한다.
서울에서 지내다가 고향에 내려오니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행복도 잠시이다.
60년만에 내려온 고향의 모습도 예전같지가 않다.
어릴적 다니던 학교는 폐고가 되었고, 리조트가 들어서는 일로 주민들은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식사를 하던 중에 식당에서 어린시절 은심을 짝사랑하던 정태호(박근형)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은심과 금순, 태호는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영화 소풍 결말
그런던 어느날 세사람은 소풍을 떠난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세사람이다.
마을회관 앞에서 리조트 반대 시위를 하던 중에 금순의 아들인 성필이 밀쳐 뒤통수를 부딪쳐 병원에 가게 된다.
그러나 뇌종양이 있었던 태호는 사망하게 된다.
은심과 금순은 슬퍼하며 잠이 든다.
그날 밤 금순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움직이지 못한다. 금순이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발혀진다.
골다공증으로 앉아 있기도 힘든 금순과 파킨스 병에 걸린 은심이다.
은심과 금순은 다시 한번 함께 소풍을 가자고 이야기 한다.
정성스럽게 김밥 도시락을 싸서 꽃이 핀 언덕을 오른다.
정상에 도착한 두사람은 오르는 길은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이 좋다며 생각에 잠긴다.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소풍 후기
70대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지만 훈훈한 세사람의 우정이 따뜻한 웃음을 안겨주는 영화이다.
고향이라는 따듯한 마음.
누구나 겪게 될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아무도 관심 없을 것 같지만, 가슴 울리는 따뜻한 영화이다.
삶을 한번 더 되돌아 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보게 하는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영화이다.
열린 결말도 맘에 드는 영화이다.